[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GS샵과 쌤소나이트 코리아는 지난 6일 사단법인 ‘희망의 망고나무’(이하 희망고)를 공동 후원하는 사회 공헌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희망고는 망고나무 묘목 지원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빈곤지역 주민의 자립을 돕고 있는 단체다. 망고나무는 자라는데 5년이 걸리지만 한번 자라면 100년 동안 열매를 맺으며 망고 열매는 열량이 높고 비타민이 풍부해 기아 극복과 자립에 큰 도움을 준다.
현재는 초등학교, 여성직업교육센터, 우물, 화장실 등을 제공해 식량, 식수, 위생,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복합교육문화센터 ‘희망고 빌리지’ 설립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GS샵과 쌤소나이트 코리아는 이번 사회 공헌 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GS샵을 통해 선보이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상품의 수익 일부를 ‘희망고 빌리지’ 아동을 위한 교육 프로젝트에 기부하기로 했다.
희망고를 후원하게 될 첫 상품은 오는 13일 오후 10시40분에 판매될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여행가방 3종이다. 26인치 화물용 캐리어와 20인치 기내용 캐리어에 보스턴백, 화물용 캐리어 커버 및 벨트 등으로 구성해 21만9000원에 판매한다.
백정희 GS샵 토탈패션담당 본부장은 “연말까지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경우 약 1억원을 기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전적 기부도 중요하지만 홈쇼핑 특성을 살려 희망고 활동을 널리 알리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