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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이날 서울 서교동 창비 카페에서 온라인 여성 카페 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보편적 무상 보육을 확대해야 하는데 정부가 한다고 했다가 거둬들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정부의 예산 측정 실패라고 지적하며 “0~2세가 아니라 전 연령 무상 보육을 해도 7조 5000억 원 정도로 감당이 된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정부가 하위 70%에만 보육 지원을 하면 맞벌이 가정이 제외된다는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맞벌이 가정은 수입에 전세금, 차 등 소득을 환산하면 그 기준을 넘는다”며 “맞벌이 가정 대부분이 제외돼 무상 보육을 안 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권교체 이후에 제대로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18대 국회에서부터 무상보육이 무효화 되지 않고 확대해 나가게 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문 후보는 여성과 아동에 대한 국가 돌봄 서비스 확대를 주장했다. 그는 지난 7월 일어났던 통영 어린이 살인사건에 대해 “학교를 마친 후 방임돼 생긴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아이를 직장에서 늦게 마치고 돌아오는 부모의 손에 넘길 때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 서비스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이나 밤늦게 들어오는 아이들의 귀가를 지켜주는 서비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버스 정류장, 골목 등 위치 확인 코드를 마련해두고 스마트폰이나 단말기로 위치를 확인하면 “CCTV를 보듯 움직임을 들여다볼 수 있어 범죄 대상으로 삼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제안했다 .
아울러 문 후보는 “사회 전반적으로 성범죄에 관한 처벌이 너무 관대하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성범죄 엄벌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감면 안을 없애고 미성년자, 아동에 대한 성범죄는 사회에서 격리하는 형이 필요하다”라고 소리를 높였다.
한편, 여성 카페 회원들은 이 자리에서 미혼모, 여성 재취업, 반값등록금에 대한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문 후보는 직접 ‘송편 떡볶이’를 만들어 제공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이들에게 “여성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면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오지 못한다”며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