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직장인 10명 중 6~7명은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직장인 371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을 조사한 결과 67.9%가 ‘수면시간이 부족한 편’이라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잠이 충분한 편(10.8%)이라는 사람과 적당한 편(21.3%)이라는 응답자도 있었지만, 많은 이들이 충분한 휴식을 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었다.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으로 집계됐다. 성인에게 필요한 수면시간이라 알려진 7~8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이들은 수면부족의 원인을 스트레스와 장시간근무에서 찾았다. 응답자 중 39.3%는 스트레스 등으로 말미암은 불면증이라고 답했고 야근 때문이라고 대답한 사람도 21%나 됐다.
정재훈 인크루트 홍보팀장은 “응답자의 87%가 수면부족 때문인 업무능률 저하를 호소했다”며 “근본적 피로회복이 선행돼야 업무능률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