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이 전세계 29개국에서 무선데이터를 안심하고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T로밍데이터무제한 원 패스(One Pass)`를 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캐나다를 비롯 유럽 12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14개국(일본,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인도 등), 아프리카 1개국(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로밍 이용고객 중 90%가 방문하는 주요 국가에서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T로밍데이터무제한 원 패스에 가입하면 1일 1만2000원에 해당 국가 어디에서나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유럽, 오세아니아 및 아프리카의 경우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데이터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이는 곳이다.
또 사용일자별, 국가별로 나눠진 기존 요금제와 달리 T로밍데이터무제한 원 패스는 29개국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어디에서 이용하든 1일 단위 요금으로 통합 정산된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출국 국가별로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없이 하나의 요금제 만으로 29개국에서 동시 이용 가능하고, 요금은 사용한 일수 만큼만 내면 된다.
기존에는 고객이 해외에 나갈 때마다 가입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T로밍데이터무제한 원 패스는 미해지형 요금제로 고객이 한번 가입하면 가입상태가 유지되어 해외에 나가 데이터를 사용할 때만 1일 단위로 자동 적용된다. 다만, 기존 데이터로밍 무제한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국가별로 지정된 망을 사용해야 요금제 혜택이 적용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SK텔레콤(017670) 관계자는 "이 요금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적용되고 매번 가입해야 하는 불편이 없어 해외 출장이 잦거나, 장기간 해외여행을 가는 고객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루에 2개 이상의 국가를 이동해도 1일 요금이 적용되고, 대상 국가 중 유럽 12개국이 포함되어 있어 유럽 배낭여행객들에게 특히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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