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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와이파이존 무선인터넷 공짜`..세계최초 3W폰도 출시

양효석 기자I 2009.10.14 10:00:00

3W(WCDMA+WIBRO+WiFi) 서비스폰 내놔
월평균 음성통화료 34.8%·무선인터넷 이용료 88% 절감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KT가 3W(WCDMA+WIBRO+WiFi) 휴대전화를 통해 네스팟과 같은 와이파이(WiFi) 지역에서는 무선인터넷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월평균 음성통화료 34.8%·무선인터넷 이용료 88%를 절감할 수 있다.

KT(030200)는 14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쿡 앤 쇼(QOOK & SHOW)`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일부터 유무선 컨버전스(FMC)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KT는 올해말까지 전용 단말기 3종을 출시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2010년까지 4스크린(휴대전화·인터넷·IPTV·인터넷전화 단말기모니터) 대상 서비스 및 콘텐츠를 통합하고, 2011년에는 홈네트워크 서비스로 확대하는 등 합병시너지를 최대한 활용한 컨버전스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쿡 앤 쇼는 휴대전화 하나로 3세대 이동통신인 WCDMA와 와이파이(무선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요금도 월평균 음성통화료 34.8%, 데이터통신료 88%가 저렴하다.

특히 올해말까지 와이브로 서비스를 포함해 세계 최초로 3W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전자 단말기 SPH-M8400(쇼 옴니아)이 출시하고, 향후 KT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스팟 커버리지가 확대됨에 따라 이용의 편의성은 증대될 전망이다. SPH-M8400은 네스팟에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무료로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전세계적으로 무선랜를 기반으로 하는 유무선컨버전스 서비스가 활성화 됨에 따라, 이번 출시되는 FMC 서비스 경과를 고려해 해외 사업자와의 AP 공유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번 쿡 앤 쇼 출시는 KT가 합병을 통해 제시한 컨버전스라는 새로운 IT트렌드를 실현시켰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컨버전스는 생활편익, 요금절감 등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산업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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