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장기 파업 종료 이후 초기 품질 확보를 위해 `품질 무결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품질 무결점 프로그램`은 ▲출고 전 품질검수 강화 ▲고객 인도 전 영업, 애프터서비스(A/S) 합동 차량점검 ▲고객 인도 후 일대일 사후관리(Happy Call) ▲5000km 무상점검 ▲엔진·구동 계통 품질무상보증 기간 한시적 확대 적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품질팀과 서비스기술팀 요원이 출고 사무소에 차량을 인계하기 전 1차적으로 차량의 품질을 점검한다. 또 고객에게 차량이 전달되기 전에 영업사원과 A/S 요원이 다시 한번 품질을 점검한다.
고객에게 차량이 전달된 후에도 긴급 대응팀을 운영해 인도 1주일 이내에 차량 상태를 재점검하고, 문제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해피콜(Happy Call)`을 시행한다.
이외에도 5000km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품질무상보증수리기간을 엔진 및 구동 계통에 한해 체어맨의 경우 기존 5년10만km에서 5년12만km로, RV 차량의 경우 기존 3년6만km에서 5년10만km로 연장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총파업 후 고객들의 품질에 대한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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