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더 빠르게, 더 높게, 더 낮게"

조태현 기자I 2009.03.02 10:18:47

이윤우 삼성전자 DS부문장·최지성 DMC 부문장, 사내방송서 "효율"강조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이윤우 삼성전자(005930) DS부문 부회장과 최지성 DMC부문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효율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일 이 부회장과 최 사장이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이 부회장은 "개발 스피드는 `더 빠르게`, 품질·성능·시장점유율·수율은 `더 높게`, 재고 등은 `더 낮게` 가져가야 한다"며 "내부 효율성의 극대화가 위기를 극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를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즉시 의사결정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문화가 중요하다"며 "아울러 토론문화, 조직간 벽을 허무는 개방문화를 적극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효율·스피드 제고, 혁신과 창조성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한편 최지성 사장도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최 사장은 "경영 스피드와 효율성 제고를 통해 사업간 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이를통해 경영위기를 돌파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이어 "특히 한국을 포함한 지역 총괄 임직원들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야 한다"며 "매출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소신있는 업무처리를 수행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경제가 어렵고 수요가 위축될 수록 시장 중시 경영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지켜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시장 회복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세트 사업의 경우 제2의 창업이라는 정신으로 각오를 다지자"며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이 하나될 것으로 강조했다.

▶ 관련기사 ◀
☞美 소비자 "삼성 휴대폰에 대해 충성!"..8년 연속1위
☞경기도, 기업 디지털콘텐츠협의회 창립
☞삼성電, 1분기 적자폭 줄 것..목표가↑-대우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