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쉬드 장관은 친환경 사업과 제품 개발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LG그룹을 벤치마킹하고, 아랍에미레이트의 차세대 에너지 사업 방향을 모색키 위해 방한했다.
이날 만남에는 남 부회장과 백우현 최고기술책임자(CTO), 김기완 중아지역본부장도 참석했으며, 온실가스 감축 전략, 친환경 디자인 및 제품, 태양에너지, 지중열에너지를 이용한 에어컨 등 LG전자의 친환경 경영활동과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남 부회장은 "LG전자는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아랍에미레이트의 친환경 사업에 LG전자가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라쉬드 장관은 지난해 10월 두바이에서 열린 `LG국제 환경컨퍼런스`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에도 아랍에 미레이트의 환경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LG전자는 민간기업 최초로 아랍에미레이트 정부, UN과 공동으로 국제규모의 환경컨퍼런스를 개최했으며, 라쉬드 장관이 기조연설자로 참가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만남을 통해 아랍에미레이트 정부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상업용 에어컨, 홈넷 등 대형 B2B(Business to Business) 프로젝트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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