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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세계문화유산 다시 보기-제 7편 경주역사유적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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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기자I 2008.02.29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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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제공] 경주역사유적지구의 문화유산적 가치

2000년 12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유산이 산재해 있는 종합역사지구이다. 한반도를 천년이상 지배한 신라왕조의 수도였던 경주는 남산을 포함한 주변지역에 한국의 건축물과 불교 발달사상 중요한 유적과 많은 기념물들을 보유하고 있다.

-등록기준 : 세계문화유산기준 (Ⅱ), (Ⅲ)
(Ⅱ) 일정한 시간에 걸쳐 혹은 세계의 한 문화권내에서 건축, 기념물조각, 정원 및 조경디자인, 관련예술 또는 인간정주 등의 결과로서 일어난 발전사항들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유산.
(Ⅲ) 독특하거나 지극히 희귀하거나 혹은 아주 오래된 유산.


▲ 경주 남산 포석정.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구(石構). 면적 7,432㎡이다. 경주 남산 서쪽 기슭에 있다. 역대 왕들이 전복 모양으로 생긴 유상곡수(流觴曲水)에 술잔을 띄워 놓고 시를 읊으며 연회를 하던 장소로 여겨졌다.

경주역사유적지구는 유적의 성격에 따라 모두 5개 지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불교미술의 보고인 남산지구, 천년왕조의 궁궐터인 월성지구, 신라 왕을 비롯한 고분군 분포지역인 대능원지구, 신라불교의 정수인 황룡사지구, 왕경 방어시설의 핵심인 산성지구로 구분되어 있으며 52개의 지정문화재가 세계유산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 주 남산 칠불암 마애석불 [慶州南山七佛庵磨崖石佛].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00호로 지정되었다 . 본존상(本尊像) 높이 2.66m, 오른쪽 협시보살(脇侍菩薩) 높이 2.11m, 왼쪽 협시보살 높이 2.11m, 동면상(東面像) 1.18m, 서면상 1.13m, 남면상 1m, 북면상 72cm로 모두 7구이다.

 
▲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북 경주. 경주 첨성대 야경

경주 남산은 야외박물관이라고 할 만큼 신라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포석정(鮑石亭)과 미륵곡 석불좌상, 배리 석불입상, 칠불암 마애석불 등 수많은 불교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월성지구에는 신라왕궁이 자리하고 있던 월성,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시설인 첨성대(瞻星臺)등이 있다. 또한 대능원지구에는 신라 왕, 왕비, 귀족 등 높은 신분계층의 무덤들이 있으며, 무덤의 발굴조사에서 신라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금관, 천마도, 유리잔, 각종 토기 등 당시의 생활상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마지막으로 황룡사지구에는 황룡사지와 분황사가 있으며, 산성지구에는 A.D 400년 이전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명활산성이 있다

▲ 지난 1996년 보존처리를 마친 천마도

▲ 신라 말기의 석탑 분황사탑.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30호로 지정되었다.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올린 모전석탑(模塼石塔)으로, 현존하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분황사 모전석탑이라고도 부르며, 원래는 9층이었다고 하나 지금은 3층만 남아 있고 높이는 9.3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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