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이 급여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최대 3.41%포인트까지 금리를 우대하는 신용대출상품을 출시했다.
국민은행(060000)은 4일 급여이체고객 전용상품인 `KB급여이체 신용대출`상품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새로운 대출한도산정 모델을 적용해 다른 상품보다 무보증 신용대출 한도를 확대했다. 대출대상 고객의 72%는 타 대출에 비해 최고 1억원내에서 무보증 신용대출한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국민은행의 설명이다.
또 대출금리체계를 기존 신용등급별 8단계에서 2단계로 단순화해 중·하위 신용등급 고객이 기존 대출보다 최대 3.41%포인트까지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게 했다.
다만, 최상위 신용등급 고객의 경우 대출금리가 오히려 0.45%포인트까지 높아질 수 있다.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으로 연 7.91% ~ 8.21%(6개월 변동금리기준)로, 신용카드와 인터넷뱅킹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연 0.5%포인트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어 최저금리는 연 7.41%다.
변동금리 종류는 기존 3개월과 6개월, 12개월에서 2년, 3년, 5년도 추가했으며 신용대출의 최장 대출기간을 10년까지 연장가능토록 하는 등 거래조건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 대출은 국민은행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에 의해 대출적격자로 판정된 고객 중에서 대출신청월 또는 직전월 기준 월급여 이체금액이 100만원 이상이거나 최근 3개월간 평균이체금액 10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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