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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3단지 3.3㎡당 6640만원

윤도진 기자I 2007.07.20 10:10:11

강남권·용산·양천은 노후아파트 주축
강북권은 새아파트가 3.3㎡당 가격 높아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시내에서 단지별 3.3㎡(1평)당 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로 조사됐다. 각 구별로 강남권과 용산구, 양천구 등은 노후아파트의 3.3㎡당 가격이 높았고, 강북권의 경우 새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서울 25개 구의 단지별 3.3㎡(1평)당 최고가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가 6640만원을 기록, 서울 시내에서 가장 값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용산구, 서초구, 강동구 등의 경우 재건축 사업을 추진중인 단지가 각 구내에서 3.3㎡당 가격이 가장 높았다.

송파구에서는 가락동 가락시영2차 단지가 3.3㎡ 당 5052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용산구에서는 이촌동 한강맨션이 4655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가 4577만원, 강동구는 고덕동 주공2단지가 4164만원으로 각각 가장 값이 비쌌다.

영등포구, 양천구, 성동구에서 역시 노후 아파트들의 3.3㎡당 가격이 높았다. 영등포구에서는 여의도동 서울아파트가 3995만원, 양천구에서는 목동 신시가지2단지가 3307만원으로 값이 높았다. 성동구에서는 성수동1가 동아맨션이 3.3㎡당 2661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강북지역의 경우 대체로 입주 3-4년 이내의 새 아파트 단지들이 지역 내에서 3.3㎡당 최고가를 기록했다.

마포구에서는 2005년 지어진 상암동 상암월드컵6단지가 2626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광진구에서는 올해 입주한 자양동 스타시티 주상복합이 2541만원을 기록했다.

성북구는 길음동 래미안길음3차가 3.3㎡당 1740만원, 중구는 신당동 신당푸르지오가 1716만원, 도봉구는 창동 북한산아이파크가 1606만원으로 지역 내에서 가장 비쌌다.
 
        ■서울 구별 3.3㎡당 최고가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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