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월1일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제가 시행된 이후 작년 8월25일, 11월30일에 이어 세번째 공개다. 건교부는 앞으로 실거래가격을 매월 공개한다. 이달에 거래된 아파트 값은 3월말 공개된다.
이번에 거래가격이 공개된 아파트는 총 22만6000건이다. 실거래 가격을 확인하려면 건교부 홈페이지(http://rt.moct.go.kr)에 접속하면 된다.
◇거래가격은 = 아파트 평당 평균 가격은 10월에 연중 최고치를 보이다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단지별로는 1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진 곳도 적지 않았다.
서울의 경우 10월에 1297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11월 1219만원, 12월 1231만원, 올 1월 1138만원을 기록했으며, 수도권도 10월에 970만원으로 정점을 보인 후 11월 930만원, 12월 916만원, 올 1월 818만원을 보였다.
하지만 강남3구의 경우 10월 2264만원, 11월 2172만원, 12월 2288만원, 올 1월 2126만원으로 들쭉날쭉하다. 은마아파트 31평형은 10월 10억2066만원, 11월 11억1000만원, 12월 11억, 올 1월 11억3000만원으로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거래량은 = 11.15대책과 1.11대책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은 급감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건수는 10월 8만1432건으로 최고치를 보인 이후 11월 7만6358건, 12월 4만8958건, 올 1월 1만9635건으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서울은 작년 10월 2만1120건에서 올 1월 2173건으로, 수도권은 같은 기간 6만138건에서 8700건으로 급감했다. 특히 강남3구는 올 1월 275건만 거래돼 최근 1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에 전국에서 거래된 부동산 총 거래량은 322만건이고 거래금액은 425조원이다. 이는 2005년 GDP 806조원의 52.7% 수준이다. 수도권이 전체 거래금액의 65.3%(276조원)를 차지했으며 유형별로는 아파트(46.2%)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