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의 반등..셋톱박스株 강세

김국헌 기자I 2005.11.30 10:00:01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조정 하루만에 반등세로 전환, 700선을 회복하고 있다. 다만 후속 매수세가 이어지지 않아 상승탄력은 주춤하는 모양새다.  

30일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11포인트(0.88%) 상승한 703.1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개장초 기관의 매수세로 장중 705선까지 올랐지만 장중 상승폭을 낮추고 횡보하고 있다. 

이 시각 기관이 2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사흘째 매도세를 유지하며 12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이 2%대로 약세고, GS홈쇼핑 파라다이스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텔레콤(032640)은 저평가된 통신주라는 평가로 외국계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5%대로 급등 중이다.

전기변환장치업체 플래닛82(057330)는 6일째 상한가까지 폭등하면서 시총 9위로 성큼 올라섰다.

셋톱박스업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단정보통신(052270)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현대디지탈텍도 10%대로 급등하고 있다. 대북송전주에서 비츠로테크와 비츠로시스가 나란히 7%대로 강세다.

반면 중앙바이오텍(-7.0%) 이노셀(-4.9%) KDN스마텍(-4.0%) 라이프코드(-3.7%) 등 줄기세포테마주들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개 상한 종목을 포함해 53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1개 하한 종목을 포함해 293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80개 종목이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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