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기가텔레콤, "CDMA사업 매각 임박"

이진우 기자I 2004.10.22 10:21:28
[edaily 이진우기자] CDMA사업부문의 해외 매각을 추진중인 기가텔레콤(064720)은 매각일정이 사실상 마무리되어 계약서 서명과정만 남았다고 밝혔다. 기가텔레콤 조용석 CFO는 22일 "양측이 그동안 계약서 내용을 놓고 다소 오랜 검토과정을 거쳤다"며 "매각과 인수에 대해 이견이 없어 사실상 계약서 서명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빠르면 10월말 늦으면 11월초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가텔레콤은 미국계 통신장비 업체인 나스닥 상장사에 CDMA사업부문을 매각하고 GSM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각대금은 약 2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가텔레콤 관계자는 "매각대금의 절반 가량은 부채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GSM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