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상복기자] 24일 백산OPC(66110)가 증권사들의 잇따른 목표가 상향조정 등에 힘입어 상승반전했다. 오전 10시27분 현재 전일보다 1.28% 오른 873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매수잔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때 8390원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동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백산OPC의 올해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만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태경 동원증권 연구원은 "백산OPC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8%, 22% 증가한 102억원, 33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며 "전방산업인 레이저프린터산업이 호조를 이어갔고 신공장인 제3공장에서도 2월 중순부터 생산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어 "2월부터 생산을 시작한 제3공장의 가동률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제3공장 가동률이 FULL CAPA 수준에 이르는 시기를 당초 4분기로 예상했지만 현재 가동률은 약 60%를 상회하고 있어 가동률이 FULL CAPA 수준에 이르는 시기는 4분기보다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태경 연구원은 "백산OPC에 대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 추정치대비 각각 8%, 16% 상향조정한다"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1%, 28% 증가한 465억원, 14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SK증권 서진희 연구원도 목표가를 종전 87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특히 "IT기업으로는 드물게 경기변동에 다소 둔감한데다 시장진입장벽이 높고 OPC 드럼 시장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