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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리센느 겨냥한 적 없어…일베식 '노' 논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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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기자I 2026.07.12 13:01:51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아이돌 그룹 ‘리센느’ 관련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유감을 표명했다.

조국, 리센느 원이(사진=연합뉴스, MBC 전참시)
조국, 리센느 원이(사진=연합뉴스, MBC 전참시)
조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상도 말과 유사해 보이지만 분명히 다른, 일베식 ‘노’ 사용에 대한 저의 문제 제기의 여파로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같이 적었다.

조 전 대표는 “정치인 이전에 민주공화국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민주와 인권 등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조롱하고 혐오를 조장해 온 일베 문화가 우리 사회 언어생활 속에 얼마나 깊이 스며들어 있는지를 지적하고 그 위험성을 환기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제가 개탄했던 것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데서 시작된 일베식 ‘노’ 사용이 아무런 비판 없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이를 묵인하는 현상이었다”고 부연했다.

최근 리센느 멤버 원이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 조 전 대표의 과거 문제 제기와 연결 지어 비판이 일었던 상황에 대해 조 전 대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저의 문제 제기가 리센느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분명히 말씀드린다. 저는 어떤 글에서도 리센느를 언급하거나 겨냥한 적이 없으며 리센느가 일베라고 말한 적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저는 리센느를 포함한 아이돌 그룹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다”고 첨언했다.

이미지=조국 전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미지=조국 전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이번 논란으로 리센느와 팬들이 상처받은 점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조 전 대표는 “제 글이 리센느와 팬 여러분께 상처를 주는 계기로 활용돼 매우 유감이고 안타깝다”며 “제 딸과 젊은 당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젊은 세대 언어와 문화 그리고 그것이 사용되는 맥락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점도 성찰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그는 “반인권적·반인륜적인 일베 문화와는 계속 싸우겠다. 이는 진보·보수를 떠나 인권과 민주주의를 죽이는 독이기 때문”이라며 “동시에 겸허한 마음으로 미래 세대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 전 대표는 “리센느의 분투와 성취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이번 일로 알게 된 구호를 외쳐본다”며 “리센느, 야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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