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의 전투 임무 시뮬레이터(FMS) 1대와 운용 비행 시뮬레이터(OFT) 1대를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공군기지까지 약 5주에 걸쳐 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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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운송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화물을 분해된 상태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운반하고 현지에서 조립하는 ‘모듈형 방식’을 적용했다. 총 35개 부품으로 분해된 시뮬레이터를 개별 포장해 국내 육상운송, 항공운송 및 폴란드 현지 육상운송을 수행했다.
총 28t에 달하는 화물에 외부 충격이 최소화되도록 국내외 및 현지 내륙운송시 총 15대의 무진동 차량이 투입됐다. 화물이 폴란드에 도착한 후에는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 상태 점검과 반입 작업을 완료했고, 이후 분해된 부품들을 조립해 최종 완성체로 복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CJ대한통운은 국가별 영공 통과 규정, 보안 요건 등을 고려해 최적의 항공 경로를 설계했다. 시뮬레이터가 군사물자로 분류되는만큼, 일부 국가의 영공 통과에 제한이 있어 캐나다 밴쿠버를 경유하는 우회 경로를 채택했다. 운송 시간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안정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최근 CJ대한통운은 방산물류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KAI의 ‘T-50TH’ 전투기를 동체, 날개, 수직꼬리날개, 엔진 등 4개 부분으로 분해해 태국 따클리 공군기지까지 성공적으로 운송했다. 2022년에는 영국 국제 에어쇼에 참가한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 9대를 모듈형 방식으로 운송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방산물류에 특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화물운송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폴란드향 시뮬레이터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물류 운영을 통해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고 K방산의 세계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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