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국고채, 연말 한산한 호가창…외인 선물 매도세 지속

유준하 기자I 2024.12.30 09:34:44

외인, 3·10년 국채선물 순매도
국고채 장내 2년물만 거래 체결
미 10년물, 아시아 장서 0.6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장 초 장내 거래는 한산한 모습이다. 개장한 지 30분이 지났지만 2년물 거래만 진행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6.5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60틱 내린 116.1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2322계약 순매도를, 금투 975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369계약 순매도를, 금투 664계약 순매수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상승 중이다. 다만 2년물만 거래가 진행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오른 2.786%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상승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100%, 레포(RP)금리는 3.08%를 기록했다. 연말을 앞두고 시장에선 한국은행의 추가 유동성 공급 가능성이 제기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