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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330.80원)보다 2.05원 오른 133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가량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측됐다.
실제로 이날 환율은 1334.4원에 개장한 직후 1335원을 터치했으나 곧바로 우하향 하며 상승폭을 좁히는 모습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면서 3월에서 5~6월로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 시기가 미뤄졌으나 5월도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금리 인하 확률은 50% 수준으로 전일 70%대 수준에서 크게 줄었다.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저녁 6시께 104.46으로 작년 11월 이후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진데다 뉴욕지수 선물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각각 0.28%, 0.90% 하락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소폭 순매수하면서 장초반 상승하는 듯 했으나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축소되자 하락세로 전환됐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00억원대 순매수세에 그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