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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물가상승률이 1년 이상 2% 목표를 초과하면서 시장은 BOJ가 단기 금리를 연 마이너스(-)0.1%로 유지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을 연 0±0.5%로 유도하는 정책인 YCC를 수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BOJ는 1년9개월 만에 장기금리 변동허용폭을 ±0.25%에서 ±0.5%로 확대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2016년 도입된 YCC는 BOJ의 2% 물가 목표를 달성시키지 못했으며 시장가격을 왜곡하고 초저금리 장기화로 금융기관의 이익을 잠식한다며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대해 우치다 부총재는 부작용을 인정한다면서도 중앙은행은 경제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부터 실시해 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관련해서도 “마이너스 금리 해제는 0.1%의 금리 인상에 해당하고, 현재 경제상황으로 볼 때 부적절하다”면서 마이너스 금리 종료 가능성을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