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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날 오후 2시55분께 서울 중랑구 면목동의 한 영어학원 주차장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사주겠다”며 10살 초등생 2명을 유인한 혐의(미성년자 유인미수)를 받는다.
이 초등생들은 곧바로 학원으로 피신해 별다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학원 원장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4시간 만인 전날 오후 7시께 경기 안산 집 근처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과 42범으로, 성범죄 유죄 판결이 확정된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