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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렬로 메추리알 삶고,천에 물감 찍으며 과학 즐기세요"

강민구 기자I 2022.04.17 12:00:00

과천과학관, ''14회 해피사이언스축제'' 개최
23일부터 24일까지 과학 체험, 힐링 프로그램 운영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다양한 과학 체험행사를 즐길 기회가 마련됐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제14회 해피사이언스축제’를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과천과학관 야외 전시장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해피사이언스 축제’는 매년 과학의 달에 개최되는 종합과학축제이다. 올해는 하루종일 축제 현장에서 과학의 재미를 경험하고 따뜻한 하루를 보내라는 의미에서 ‘온(溫, 따뜻할 온)종일 과학관’을 주제로 마련됐다.

축제는 ‘온종일 과학 체험’, ‘온종일 힐링 체험’으로 나눠 체험존이 구성됐다. 야외 전시장을 중심으로 과학체험부스, 과학강연, 과학문화공연, 이벤트가 진행된다.

과학 체험 행사는 ▲학교 과학 동아리,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체험과학존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해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는 특수 제작 차량 전시를 보는 녹색과학존 ▲태양열로 메추리알 삶기 시연 등 과학시연과 공개관측을 하는 천문과학존 ▲도심 속 양봉체험과 생태공원 미션 산책으로 이뤄진 자연과학존으로 구성됐다.

온종일 힐링 체험으로 ▲대형 캔버스 천에 물감 찍기 등 컬러가 주는 힐링 색채치유존 ▲가족이 함께 야외에서 대근육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긴장해소존 ▲의자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안하게 뇌를 쉬게 해주는 생각멈춤존 ▲메타버스 시대에 가상세계와 스포츠체험을 합친 메타트레이닝존이 준비됐다.

이 밖에 천체투영관에서 ‘지구공동체를 위한 적정기술’을 주제로 과학 강연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장에서는 ‘공룡이 나타났다’ 과학 마술공연과 금속의 부딪침으로 소리를 내는 ‘싱잉볼’ 연주가 야외 전시장도 울려 퍼진다.

이정모 과천과학관장은 “과학의 달을 맞이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즐기도록 야외전시장을 중심으로 과학 체험과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과학의 재미를 느끼고,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4회 해피사이언스 축제 행사 포스터.(자료=국립과천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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