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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회의실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서 “당선인이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신 그런 인수위는 이제까지 역사상 없었다고 알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간사단 회의가 일주일에 네 번, 전체회의 한 번 등 일주일에 여섯 번 회의를 하고 있다. 그중 두 번은 당선인이 직접 주재해서 역대 인수위원회 중에서 가장 많은 회의를 하고 가장 알차게 논의한 결과물들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선인이)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 자체가 국가와 국민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에서 나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새 정부 초대 내각 인선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며, 전날 모든 공개 일정을 취소하고 잠행했다. 그러나 당일 저녁에 윤 당선인과의 만찬 회동을 통해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