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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야놀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188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87.5% 성장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진출에 맞춰 지난해부터 변경한 회계정책 기준으로는 1609억원이었다.
특급 호텔을 비롯해 고급 리조트, 풀빌라 펜션 등 프리미엄 숙소 예약과 지난해 여름 첫 선을 보인 레저?액티비티 부문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영업손실은 189억원으로 전년도 120억원보다 늘었지만 매출 대비 비중에선 0.9%포인트 줄었다.
외형 성장 과정에서의 대규모 인력 채용과 글로벌 진출, 레저?액티비티 사업 확대, 인공지능을 비롯한 R&D 고도화 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 인수, 마케팅 강화가 적자 이유로 분석된다.
야놀자 측은 “지난해 여름 성수기 이후부터 연말까지 월 단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손실률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놀자 관계자는 “올해에도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라면서 “지난해 투자한 ‘젠룸스’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만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