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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락 애경산업은 지난 27일부터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애경그룹 신사옥 ‘애경타워’ 7층에서 커피 등 음료를 유료로 서비스하는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카페 상호명의 ‘포틴’(Fourteen)은 커피의 신선한 맛을 위해 로스팅한지 14일 이내의 원두만 사용하겠다는 원칙과, 장애인 바리스타와 매니저가 직접 개발한 14가지 메뉴의 수를 상징한다.
애경산업은 지난 4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5월엔 모두락 애경산업을 설립했다. 이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사내카페를 운영키로 했다.
카페포틴은 청각, 지적, 자폐 등 장애인 10여명을 바리스타로 채용해 운영을 시작했고 향후 사업 확장에 따라 장애인 고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송기복 모두락 애경산업 대표는 “애경그룹이 새롭게 자리 잡은 홍대 신사옥에서 애경산업의 첫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