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남산골 한옥마을서 전통 성년례 재현

정태선 기자I 2016.05.15 11:22:26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제44회 성년의 날을 맞아 16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올해로 만 19세가 되는 1997년생들을 축하하는 기념식과 전통성년례 재현 등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1987년 처음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 이래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남산골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개최한다.

성년이 됨을 알리는 웅장한 고천의식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뒤이어 성년자 결의, 가례(의복 및 족두리 착용), 초례(차와 다과), 수훈례(수훈첩 증정), 감사의례(부모님께 큰절), 기념사 순으로 진행한다.

또 부대행사로 전통차 시음회가 진행되며, 뮤지컬 가수 조희가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하는 등 다양한 축하공연을 한다. 관련 문의는 예지원 홈페이지(www.yejiwon.or.kr)나 사단법인 예지원(☎2253-2211∼2)에서 하면된다.

박대민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성년의 날 전통성년례 재현 행사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성인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성인으로서 자신의 삶과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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