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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카드만 대면 본인인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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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14.01.14 0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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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차세대 공인인증기술' 터치사인' 개발...올해 상용화 가능
공인인증서 보안문제 극복...대면거래 때 전자서명 활성화 전망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갖다대면 본인 인증이 가능한 신기술이 개발됐다. 금융권 등에서 대면거래 때 전자서명 제공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보안기능이 내장된 카드를 스마트폰에 접촉하면 본인 전자서명과 로그인인 가능한 차세대 인증기술 ‘터치사인’ 개발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유심(USIM)카드나 마이크로SD 등 보안칩에 공인인증서를 직접 저장하거나 교통카드처럼 근거리무선통신(NFC) 카드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터치사인 인증서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 금융결제원 등 공인인증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은 뒤 스마트폰에 은행카드를 터치하면 공인인증서가 저장된다.

NFC 보안모듈 제어기술로 스마트폰이 악성코드에 감염됐어도 전자서명에 사용되는 중요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과 물리적으로 분리된 은행카드에 인증 정보를 보관하면 스마트폰에 터치하는 경우에만 해당 정보를 이용할 수 있어 인증 정보의 유출 및 악용도 막을 수 있다.

ETRI 측은 현재 IC카드 제조사나 보안솔루션 회사 등을 상대로 기술이전 계획하고 있다. 상용화는 올해 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용화가 되면 은행이나 카드회사, 정부기관 등에서 종이없는 스마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오프라인 대면거래서의 전자서명 제공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또한 공인인증서를 PC에서 스마트폰이나 USB 등으로 이동하는 것도 불필요해진다.

이번 연구개발을 지휘한 진승헌 ETRI 인증기술연구실장은 “터치사인 기술은 공인인증서의 안전한 저장문제와 오프라인 적용한계를 극복해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춘 차세대 인증 기술”이라며 “기존 온라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드입회, 전자청약 등 금융 오프라인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은행카드를 인증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사용자 휴대폰에 등록하는 장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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