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개편의 방향은 정보의 깊이를 대폭 강화하는 것으로, 매일 저녁 뉴스에 ‘오늘의 이슈’를 신설해 여러 명의 기자가 한 가지 주제를 심도깊게 다뤄주는 동시에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존의 이슈 나열식 뉴스를 과감히 벗어 던지고, 매일 심층적으로 다룰 주제를 선정해 색다른 시각으로 지역 주민에게 다가간다.
오전 11시에 라이브로 방송되는 ‘티브로드 뉴스 11’는 재방송 없이 무선통신망기반의 실시간 방송중계장치(MLBS)와 전화 연결로 시의성과 현장성을 강화했고, 당일 저녁 메인 뉴스 시간에 나갈 지역 이슈를 소개해 시청자들을 끌어들인다.
오후 7시, 오후 9시,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티브로드 서울뉴스’가 메인이다. 단신은 주요 뉴스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언급하고, 진행 형식도 변화한다. 크게 지역의 핵심 이슈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 구성 형식 개편과, 입체적 스타일의 기사 형식 개편, 메인 뉴스 아나운서 역할 등을 확대하는 진행 형식 개편으로 이뤄진다.
또한, ‘공감 36.5’ 등 일자별 구성물을 강화하고, 일기 예보와 함께 오피넷을 활용한 자치구별과 주유소별 유가 정보를 제공한다.
|
취재기자가 민원인을 대신해 공공기관에 해결방안을 묻고 개선과정을 지속적으로 보도하는 ‘이판사판(e판事판)’, 평범한 이웃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뉴스 속 휴먼다큐멘타리 ‘공감 36.5’ 등 새로운 코너를 선보였으며, ‘공감36.5 스페셜’은 4월 30일 케이블TV협회가 시상하는 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티브로드는 이번 뉴스 개편에 대한 평가 등을 반영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성기현 티브로드 커뮤니티 본부장은 “지역 주민에게 티브로드 뉴스를 봐야하는 이유를 만들어주자라는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이번 작업을 시작했다”며, “타 미디어와 차별화되지 않는 아이템을 배제하고, 지역 주민에 기반을 한 뉴스를 강화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