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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브라질서 승강기 161대 수주

정태선 기자I 2013.01.24 09:25:27

시에라 州 대형 리조트 등에 엘리베이터 공급
브라질 월드컵·올림픽 특수..성장잠재력 큰 시장
한상호 대 "공격적인 마케팅..남미시장에 집중"

한상호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왼쪽)와 마르코스 데 바스콘셀로스 노바에스 쿠퍼콘CE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한 뒤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브라질에 엘리베이터 161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따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4일 브라질 북동부지역 시에라 주의 대형리조트에 124대를 비롯해 주거용 빌딩 등에 161대의 엘리베이터를 오는 2015년 6월까지 설치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주처는 코퍼콘CE(COOPERCON-CE, 브라질의 12개 주의 건설사들이 모여 만든 건설조합)로, 현대엘리베이터는 코퍼콘의 주요 관계자 6명이 작년 4월 현대엘리베이터 이천공장과 테스트타워를 방문해 뛰어난 승차감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한 결과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세계 6위의 경제대국으로 월드컵(2014년), 올림픽(2016년) 등 국제경기유치로 인프라 투자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 승강기시장도 성장잠재력 매우 큰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상호 대표는 “이번 수주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기회의 땅인 남미시장에 뿌린 소중한 씨앗”이라며 “남미의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토종 승강기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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