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아이폰4가 출시 전부터 예약주문이 폭주하는 등 인기 몰이에 나서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아이폰4의 판매량 호조와 함께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의 실적 또한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19일 오전 9시50분 현재 LG이노텍(011070)은 전날보다 3.53% 오른 1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6월부터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에 주문량 증가로 인해 LG이노텍의 3분기 카메라모듈 매출이 전분기 대비 1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 이어 휴대폰용 기판(HDI)을 납품할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기(009150)와 LCD 모듈 납품이 유력한 LG디스플레이(034220)도 전일 대비 각각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 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FPCB(연성회로기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진 인터플렉스(051370)가 4% 가까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정전기 방지부품인 칩 바리스터를 공급하는 아모텍(052710)도 강세다.
한편 전날 아이폰4는 국내 예약판매 시작 하루 만에 13만 명이 이상의 예약자가 몰리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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