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롯데슈퍼의 온라인 사업부문이 오픈 6개월만에 월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19일 롯데슈퍼(롯데쇼핑(023530))는 지난해 11월 오픈한 `롯데 E-슈퍼`의 지난달 매출이 10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픈 초기 대비 4배 성장한 실적이다.
롯데슈퍼는 2008년 온라인 사업 전담 부서인 `E-슈퍼팀`을 만드는 등 온라인 사업에 착수했으며, 지난해 11월 자체 쇼핑몰을 오픈했다.
오픈 뒤 롯데닷컴·롯데홈쇼핑과의 제휴를 통해 판매망을 늘렸으며, 지난달에는 `3시간 배송 시스템`을 수도권과 전국 광역시로 확대했다.
롯데슈퍼는 온라인 판매망 강화를 통해 올해 온라인사업 부문 매출 200억원, 2011년 500억원, 2012년 800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12년에는 당일 3시간 배송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원호 롯데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인터넷 슈퍼에 올인했다"며 "3시간 내 배송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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