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정희기자] 채권단이 2차 신용위험평가 결과 C등급을 받은 신도종합건설에 대한 워크아웃(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개시를 결정했다.
3일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에 따르면 28개 채권금융기관들은 전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신도종합건설에 대한 워크아웃을 개시했다.
신도종합건설은 이날부터 향후 3개월간 채무상환이 유예된다.
채권단은 이르면 한달 내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달 중소형 건설 및 조선사에 대한 신용위험평가 결과 이 회사를 C등급으로 분류한 후 지난달말 선제적으로 신규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도종합건설의 경우 이미 대주단협약에 가입돼 있고 실사도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며 "한달내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남기업(000800)의 자회사인 대원건설산업에 대해선 채권자가 국민, 우리은행 두곳이어서 오늘 서면결의로 워크아웃을 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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