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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100 눈앞…프로그램 9일만에 순매수

김경민 기자I 2009.02.26 09:56:17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26일 코스피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차익거래 1140억원, 비차익거래 440억원 등 나란히 순매수를 기록하며 총 1580억원 이상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를 기록하는 것은 9일만이다.

특히 외국인이 9일만에 선물시장에서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매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현물시장에서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1140억원 이상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30억원에 불과하다.

개인은 1200억원 순수하게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 덕분에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활짝 웃고 있다. 금액기준 순매수가 가장 많이 몰리고 있는 삼성전자(005930)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뒤를 이어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KT&G(033780)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22포인트(2.83%) 오른 1097.3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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