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LG CNS(대표 정병철 www.lgcns.com)는 3일 서울시와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사업시행합의서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의 버스 지하철은 물론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을 하나의 교통카드로 묶는 `단일교통카드시대`가 열리게 됐다.
지난 9월18일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 구축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LG CNS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시행합의서 체결과 함께 서울스마트카드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서울스마트카드 초대 대표에는 손기락 전 LG산전 부회장이 선임됐다.
내년 중반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LG CNS컨소시엄은 원활한 스마트카드 공급을 위해 하이스마텍(057100) 등 국내외 스마트카드 공급업체들과 협상을 개시했으며 교통카드단말기는 인텍과 씨엔씨엔터(038420)프라이즈, 케이디컴 등 중소단말기 전문업체들이 분할 공급할 예정이다. LG CNS는 정산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통합적인 전체 설계를 주관, 납기와 품질을 보장할 방침이다.
LG CNS 컨소시엄은 주간사인 LG CNS를 비롯해 재무적 투자자인 교원공제회와 지방행정공제회, 국민 BC LG 현대 등 카드 4사, SKT KTF LGT 등 이동통신 3사, 인텍크 씨엔씨엔터프라이즈 KDE 스마트로(기존 사업운영자 및 단말기 공급자) 하이스마텍(57100), 코아게이트 인포트러스트 이베스트카드(스마트카드솔루션사), 한국조폐공사 KDN스마텍(54020)(카드공급사), 필립스 인피니온(칩 공급사), 디지웨이브 코어체인지 SK 등으로 구성됐다.
LG CNS 정병철 사장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선진 교통 정책 수립과 대 국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LG CNS 컨소시엄은 최고의 기술과 인력을 투입해 한치의 오류도 없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특별시청 3층 태평홀에서 열린 `사업시행합의서 조인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 손기락 서울스마트카드대표, 정병철 LG CNS 사장 등이 참여했다.
`서울시 신교통카드시스템`은 스마트카드 하나로 도시철도와 버스는 물론 택시 요금, 주차요금, 각종 민원 수수료까지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시스템 구축 규모만 125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