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민주당의 김생용사 vs 한동훈의 결정적 한 방 [오늘의 여의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성곤 기자I 2026.09.14 06:01:02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용혜인 낙마 이후 與 사수 올인 vs 野 추가 낙마
- ‘김승원 검증 주도’ 한동훈, 히든카드 ‘있다? 없다?’
- 이형일·이소영·강신철·홍지선, 청문회 '프리패스' 예상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번주는 국회 인사청문회 슈퍼위크다. 이재명 대통령의 8.30 개각을 둘러싼 진통이 끝이지 않는 가운데 여야가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을 실시한다. 모든 관심의 초점은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다. 전날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여론악화에 따른 민주당의 결단 요청을 근거로 자진사퇴했기 때문이다.

15일에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각각 열린다. 이어 16일에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및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가 각각 실시된다.

여야의 최대 격전지는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다. 민주당은 이른바 ‘용혜인 리스크’를 덜어낸 만큼 ‘김승원 사수’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자의 경우 현 정부의 검찰개혁 상징성을 고려할 때 낙마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분위기다. 낙마가 현실화되면 이 대통령은 레임덕 상황으로까지 내몰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 신약 임상 로비 의혹 등과 관련해 임명 반대 여론이 높은 건 부담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승원 낙마’ 총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오빠게이트는 물론 음주운전, 위장전입, 성폭행 가해자 변호 이력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을 종합할 때 법무장관으로서의 국민적 눈높이에 현저하게 미달한다는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특히 ‘용혜인 낙마’에 이어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 또는 이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이끌어낼 경우 향후 정국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전략적 계산을 하고 있다.

눈여겨볼 대목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추가 공세다. 한동훈 의원은 그동안 김 후보자의 코로나 신약 로비 의혹 사건을 ‘오빠 독약 로비’라고 부르면서 무차별적인 검증 공세를 주도해왔다. 여의도 정가에서 “나올 건 이제 다 나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한 의원이 마지막 히든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한 의원의 결정적 한 방이 무엇인지 그리고 여론에 미칠 파급력 또한 주목된다.

한편, 김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경우 사실상 인사청문회 ‘프리패스’가 예상된다. 물론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여야간 충돌이나 크고작은 진통은 예상된다. 다만 그동안 여론과 언론의 관심이 김승원·용혜인 두 사람에게 워낙 집중되면서 야권의 공세에 따른 부적격론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기 개각 파장

- 용혜인 낙마, 김승원은 사수…인사청문 슈퍼위크 여야 격돌 - ‘용혜인 낙마’ 속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존치 여부에 시선 - 박지원 “용혜인 결단에 경의... 靑 인사라인 책임”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