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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에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각각 열린다. 이어 16일에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및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인사청문회가 각각 실시된다.
여야의 최대 격전지는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다. 민주당은 이른바 ‘용혜인 리스크’를 덜어낸 만큼 ‘김승원 사수’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다. 김 후보자의 경우 현 정부의 검찰개혁 상징성을 고려할 때 낙마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분위기다. 낙마가 현실화되면 이 대통령은 레임덕 상황으로까지 내몰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 신약 임상 로비 의혹 등과 관련해 임명 반대 여론이 높은 건 부담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승원 낙마’ 총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오빠게이트는 물론 음주운전, 위장전입, 성폭행 가해자 변호 이력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을 종합할 때 법무장관으로서의 국민적 눈높이에 현저하게 미달한다는 판단이다. 국민의힘은 특히 ‘용혜인 낙마’에 이어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 또는 이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이끌어낼 경우 향후 정국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전략적 계산을 하고 있다.
눈여겨볼 대목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추가 공세다. 한동훈 의원은 그동안 김 후보자의 코로나 신약 로비 의혹 사건을 ‘오빠 독약 로비’라고 부르면서 무차별적인 검증 공세를 주도해왔다. 여의도 정가에서 “나올 건 이제 다 나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한 의원이 마지막 히든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한 의원의 결정적 한 방이 무엇인지 그리고 여론에 미칠 파급력 또한 주목된다.
한편, 김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경우 사실상 인사청문회 ‘프리패스’가 예상된다. 물론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여야간 충돌이나 크고작은 진통은 예상된다. 다만 그동안 여론과 언론의 관심이 김승원·용혜인 두 사람에게 워낙 집중되면서 야권의 공세에 따른 부적격론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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