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SK텔링크 대비 가격 격차가 최대 4~5배까지 벌어지며 국내 위성통신 시장의 가격 경쟁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KT샛과 SK텔링크는 스타링크의 기업시장(B2B) 리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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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약관에 따르면 KT샛의 국내 육상용 스타링크 비즈니스 요금은 50GB 기준 10만5600원(약정 기준)으로 책정됐다. 글로벌·해양 요금도 10GB 38만5000원부터 시작하며, 기존 대비 소용량 구간이 세분화되면서 기업들이 초기에 스타링크를 쓰는 비용이 낮아졌다.
데이터 소진 이후에는 최대 1Mbps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는 구조다.
반면 SK텔링크는 스타링크 비즈니스 요금제를 ▲10GB 35만2000원 ▲50GB 51만7000원 ▲100GB 72만6000원 ▲1TB 238만7000원 등 데이터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모든 요금제에서 최대 다운로드 250Mbps를 동일하게 제공하는 대신, 데이터 소진 시 추가 충전이 필요한 구조다.
최대 5배 가격 격차…“요금제 구조 차이 영향”
양사 요금을 동일 구간으로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뚜렷하다. 50GB 기준 KT샛 10만5600원, SK텔링크 51만7000원으로 약 4.8배 차이가 나며, 1TB 기준 역시 KT샛 48만4000원, SK텔링크 238만7000원으로 약 4.9배 수준이다.
이 같은 차이는 KT샛이 글로벌·해양과 국내·육상 요금제를 분리하면서 육상 구간 가격을 낮춘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정이 스타링크 확산으로 통신 수요가 일부 잠식되는 상황에서, KT샛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수요 방어에 나선 조치로 보고 있다. 실제로 스타링크 한국 내 상용화 이후 정지궤도 위성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KT샛의 일부 사업 영역에서는 수요 둔화가 나타나고 있었다.
업계에서는 KT샛이 저가·무제한 구조를 기반으로 보급형 시장을 공략하는 반면, SK텔링크는 250Mbps 고속 품질을 유지하는 프리미엄 B2B·B2G 시장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한 스타링크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했던 일부 중소 유통 사업자들의 시장 지위도, 가격 구조 변화에 따라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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