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캄 평화협정 주재하며 무역 협정도 체결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 포스원(대통령 전용기)을 이용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내렸다. 도착 직후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의전 무용단의 환영을 받았다. 그는 붉은 카펫 위에서 잠시 무용단의 공연을 감상한 후 한 손에는 성조기, 한 손에는 말레이시아 국기를 들고 리무진에 올라 안와르 총리와 함께 시내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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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자리에서 전날 세상을 떠난 태국 왕실의 시리낏 왕대비를 애도하면서 자신이 주도한 태국과 캄보디아의 “평화협정이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국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태국이 체포한 캄보디아 포로 18명을 석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화협정과 함께 태국과 핵심 광물 협정을, 캄보디아와 무역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미중 협상단 “정상 생산적 대화 예상” 낙관
동시에 미중 무역 협상단은 쿠알라룸푸르에서 전날에 이어 제5차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을 이어갔다. 미국 대표단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끌고, 중국 대표단으로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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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도 24일 말레이시아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논의할 것들이 많다”며 “좋은 회담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는 또한 “그들(중국)은 양보해야 한다”며 “우리도 그럴(양보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北김정은과 만남 가능성 배제 못해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은 4박5일 일정으로,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한국 방문 기간인 30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미중 정상회담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이후 처음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2019년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6년 만에 마주한다. 희토류, 관세, 대두 등 미중 간 갈등 요소들에 있어 두 정상이 접점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약식 회담’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히 긴 회담이 예정돼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말레이시아에서 안와르 총리와의 양자회담 외에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도 만나 관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 일본으로 이동해 28일 오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그는 29일 오전 부산으로 이동해 이재명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3500억달러(약 500조원) 대미 투자 패키지의 세부 사항을 두고 한미 양국이 막판 협상을 진행 중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최종 타결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국 방문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회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에서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국가)’라고 또다시 언급, 김 위원장과 회동 의지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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