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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 던지기 수법 차단…내시경 카메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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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의연 기자I 2025.06.15 15: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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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1개 전담팀에 1대씩 보급 예정
마약 거래 상당수가 던지기로 이뤄져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협소한 공간에 마약을 숨기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거래하는 것을 적발하기 위해 내시경 카메라를 도입한다.

경찰(사진=연합뉴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해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전국 마약 전담 수사 71개팀에 각 1대씩 내시경 카메라를 보급하기로 정하고 입찰 공고를 냈다.

최근 마약 거래가 가스배관이나 에어컨실외기, 천장, 변기내부, 수도계량기 등 수색하기 어려운 장소에 마약을 숨기는 식으로 이뤄지다보니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내시경은 조이스틱을 통해 조작하는 방식이다. 정면, 후면, 측면 관찰이 가능하고 360도 회전과 후면 굴절각 180도 이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최근 마약 거래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나지 않고 찾기 어려운 장소에 마약을 숨기고 찾아가도록 하는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경찰은 마약 거래 상당수가 던지기 수법을 사용하고 있어 이러한 거래를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구속기소된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의 아들 이모씨 역시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경우 판매상에게 아파트 부근 나무 옆 땅속, 오피스텔 앞 화단, 아파트 소화전 등의 ‘좌표’를 받아 뒤졌지만 실물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모습을 수상히 여긴 목격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협소한 공간에 던지기 수법으로 보관·은닉된 마약류 수색을 위해 내시경 카메라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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