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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구급대나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더라도 환자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에 서울소방재난본부는 25개 소방서와 소방학교에 심폐소생술 시행 과정을 강사와 시민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장’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무인안내기를 서울 전역에 보급했다.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장’은 심폐소생술 시행 정보(압박 깊이·속도·이완, 정확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전용 노트북과 대형 전자칠판에 표출시켜 강사와 시민이 심폐소생술 시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심폐소생술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장비를 갖췄다.
심폐소생술 무인안내기는 강사나 별도의 교육신청 없이 주변에서 자유롭게 심폐소생을 체험·학습할 수 있다. 다양한 메뉴(동영상 학습, CPR 퀴즈, 연습모드, 랭킹모드)를 활용해 심폐소생술에 흥미를 갖고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는 장비이다.
심폐소생술 무인안내기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디지털동행플라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시립청소년센터, 서울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등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서울 전역 25개 시설에 설치됐으며, 별도의 교육신청이나 예약 없이 해당 시설을 방문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윤득수 서울소방재난본부 안전지원과장은 “서울소방은 일반시민들의 심폐소생술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주변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이를 통해 일반시민들의 심폐소생술 수행률을 더욱 높이고,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소생률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