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이번 거래를 위해 유럽 정유사와 플랫폼 이용 및 거래 규모 등을 협의해 왔다. 이후 지난달 제품 등록이 완료됐고 우선적으로 5160드럼(드럼당 200L)의 구매가 이뤄졌다. STX가 이라크 발전소에 공급하고 있는 윤활유는 연간 3만드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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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관계자는 “윤활유는 장기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국내외 수요가 안정적이고, 쓰이는 분야도 자동차, 항공기, 선박, 발전소까지 매우 다양하다”며 “트롤리고에서 거래되는 비중을 확대하면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수익 개선에 더욱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롤리고는 온라인과 디지털 환경에서 원자재와 산업재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글로벌 B2B 플랫폼으로 STX가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