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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의 사려 깊지 못한 발언으로 당과 지도부에 누를 끼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앞서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고위원회의는 혹시 들러리냐(는 이야기가 있다)”며 “실제로 중요한 핵심 의제 결정은 다른 데서 하는 거 아니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도 ‘5인회’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5인회’의 구성원을 밝히지 않았으나 김기현 대표와 주요 당직자들이 하는 ‘전략회의’를 지칭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김 대표는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등 고위 당직자들로부터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전략을 논의해 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전날 경기도 수원 일정 중 취재진과 만나 ‘5인회’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니까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