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94포인트(1.28%) 오른 705.01를 기록 중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6% 상승한 3만3704.1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0% 오른 3919.2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1% 뛴 1만742.63을 기록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49%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셀2000 지수가 1.49% 상승하는 등 여타 지수에 비해 상승 폭이 컸다는 점은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견고함을 의미하고 있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11일)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견조한 흐름이 예상되나 미 증시 특징처럼 지수보다는 종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섬유/의류(1.68%), 소프트웨어(1.64%), 종이/목재(1.59%), 반도체(1.58%) 등이 오르고 있다. 하락세를 보이는 업종은 없는 상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상승 우위다. 솔브레인(357780)(2.10%), 리노공업(058470)(2.0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5%), 에코프로(086520)(1.74%) 등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하락세를 보이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