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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일반시민 여론조사와 각 권리당원 투표를 5:5로 반영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민주당 권리당원이 약 15만 명, 열린민주당이 약 3000명인 만큼 박 후보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후보는 “누가 더 적합하고, 누가 (야권단일화후보에)이길 수 있는 후보냐, 누가 이변과 기적을 만들 수 있는 후보냐를 호소하고 있다”며 단일화 전략을 밝혔다. 이어 ‘이길 승산이 없어 양보한 게 아니냐’는 야권의 비판에는 “흘려 듣고 있다”며 개의치 않았다.
그는 “감동이 없는 선거는 이길 수가 없으며 이변이 없는 선거 역시 마찬가지”라며 “의원직 사퇴까지 한 것은 1년 3개월짜리 서울시장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안착시키고 2022년 대선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라는 것 그리고 기득권을 던지는 것을 통해 감동과 이변이 생길 수 있다는 희망을 서울시민과 민주당, 열린민주당 당원에 드리고 싶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