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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태 보건복지부 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고임석 진료부원장 등도 참석했다. 정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 바로 옆 센터에서 백신을 맞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관찰할 수 있다”며 “인근 병상에서 만약의 부작용에도 대처가 가능한 시설을 준비해서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격려했다.
정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 본원에 설치된 수도권 공동대응 상황실을 찾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지난 연말 수도권에서 하루 확진자가 천 명 넘게 나왔을 당시부터 ‘수도권 공동대응 상황실’에서 복지부·지자체·국립중앙의료원 등 여러 기관 협업으로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며 “1월3일부터는 하루 이상 병상 배정 대기 중인 환자가 한 분도 없을 정도로 협업의 힘을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 격리치료병동을 둘러보며 “이 자리는 60년 넘게 주한미군 공병단이 사용하던 부지였다”며 “작년 12월 우리 정부에 반환된 직후 수도권에 코로나19 병상을 하나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국방부, 복지부, 그리고 지자체가 힘을 모아 코로나19 격리치료병동을 조기 개소했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부지를 돌려 받은지 불과 한달여만에 이런 시설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관계 기관 간 협업의 놀라운 힘”이라며 국방부와 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총리는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바로 옆에 107개 코로나19 병상이 확보됨에 따라 수도권의 의료 대응 역량이 확충됐다”며 “본원과 연계해 환자를 신속히 치료할 수 있게 됐다. 격리치료병동이 조속히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수본에서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지원해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