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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를 보면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담은 헌법 10조를 (문 대통령이) 언급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 한 명 한 명이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느끼게 하겠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다가오는 8월 임시국회와 정기국회에서 이를 뒷받침하고 국민 개개인이 자유와 동시에 자존심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정한 광복에 이른 대한민국, 경제강국, 소재·부품·장비 강국, 문화 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야당은 정반대 반응을 내놨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대통령 축사의) 키워드는 ‘믿음’”이라고 평가한 뒤 “지금 민심이 거칠어지는 것은 정부가 국민의 믿음을 져버렸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정부와 국민 간의 신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헤아려 믿음을 되찾는 정치로 돌아가길 촉구한다”오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