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숙은 한국 전통춤의 아버지 한성준의 손녀로 그의 춤의 맥을 이어왔다.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40호 학무 예능보유자였다. 승무·살풀이춤·태평무 등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국내외에서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려왔다.
이번 행사는 한영숙 탄생 100주년을 맞아 현재 한국 무용계를 이끌고 있는 많은 제자들이 모여 한영숙의 춤 유산을 복원해 원형을 보존하고 생전의 업적을 세상에 알리고자 마련했다. 춤축제인 ‘한영숙춤, 역사 그리고 창조’을 비롯해 학술대회, 묘소참배 등의 다양한 기념사업을 오는 31일부터 4월 24일까지 진행할 예쩡이다.
22일 있을 춤축제 개막식에서는 개막식에서는 제자들이 살풀이·승무·태평무 등을 공연한다. 24일 본공연에서는 액막이 춤인 ‘숨-푸리’, 오행과 오방의 의미를 재해석한 ‘오방 북놀이’, 국악 명인들이 연주하는 ‘경기시나위’ 등을 선보인다.
공연을 주최하는 한영숙춤보존회는 “이번 공연은 한성준 춤의 계승자인 한영숙 선생을 기리고 그의 춤 정신과 춤 자체를 올곧이 이어받아 후대에 널리 알리는데 그 의의가 있다”며 “한국 전통춤의 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전수, 보급해 전통무용예술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당초 계획보다 축소해 진행한다. 열감지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공연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 3만~5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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