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포항지진이 인재라는 정부 결과가 나옴에 따라 포항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범시민대책기구가 23일 출범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시의회 의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장경식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민경제종교단체, 정당 등 각계각층 인사 60여명은 이날 포항 북구 포항지역발전협의회에서 지진 정부조사 결과 발표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범시민기구를 구성했다. 기구 이름은 ‘포항 11·15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다.
대책위는 이날 지진과 여진으로 피해를 본 시민 피해구제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포항 11·15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 재건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촉구했다.
김정재(자유한국당 포항북) 의원은 총리실 산하에 ‘11·15포항대지진 배상 및 보상 심의위원회’를 만들고 피해조사와 피해자 등에 대한 배상 및 보상 업무를 담당한다는 내용의 포항지진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대책위는 청와대 국민청원, 특별법 제정 국민서명운동, 청와대·중앙부처·국회 방문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포항이 지진도시라는 오명을 씻게 됐지만 정부 발표에 나온 지진 피해 복구와 관련한 지원과 특별재생사업은 근본대책으로 보기 어렵다”며 “시민에 대한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과 범정부 대책기구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2017년 11월 15일 경북 포항에서 진도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 정부는 최근 이 지진이 지열발전소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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