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곡동 사거리 주변은 보금자리 개발이 본격화한 이후 인구가 2011년 4753명에서 지난해 4만8977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인구 증가와 함께 도시 미관 훼손,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민원도 늘었다.
이에 구는 불법시설물을 스스로 정비할 수 있도록 수차례 만나 설득했고, 물리적 충돌이나 강압적 행정조치 없이 지난달 21일 철거를 마무리 지었다. 이곳엔 여론을 수렴해 주민이 희망하는 공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백경 강남구 건설행정팀장은 “무허가시설 등 지역주민 간 갈등을 유발하는 문제를 조율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의 복리증진을 도모할 것”이라면서 “민선7기의 원년인 2019년엔 재산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품격 있는 강남’을 위해 효율적으로 국공유지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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