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국내 자동차 업종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가 주장했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재검토 등 보호무역 주의 강화로 인해 미국에 수출되는 자동차에 관세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간내 관세를 올리기 어려워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단 분석이다.
신재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한미FTA 재협상 등을 통해 관세 부담이 증가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며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의 미국 공장 생산량은 75만대 가량으로 연간 판매량 130만대를 감안할 때 관세 인상으로 인한 충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연간 자동차 판매량은 1700만대 수준이지만 미국 내 생산량은 1200만대로 500만대를 매년 수입하고 있다. GM, 포드, 크라이슬러의 미국 내 생산비중은 80%로 나머지는 멕시코 등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수입하는 방식”이라며 “단기간 내 자동차 생산 능력을 증설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다 해외 수입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한다면 결국 미국 자동차 판매가만 올리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관세 부과 결정은 단기간내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신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으로 자동차 업종의 리스크 요인이 높아졌고 리스크 증가에 따라 자동차 업종에 대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인 리스크는 제한적이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아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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