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대졸 신입 공채 돌입..상반기에 500명 선발

최선 기자I 2016.03.21 09:17:16

올해 신입·경력 공채 5100명 예정
작년 전체 임직원 수의 12.5% 달해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화그룹이 주요 계열사별로 대졸 신입사원 공채 전형에 돌입했다. 상반기 500명, 하반기 500명 등 총 1000명을 새로 뽑는다.

한화그룹은 21일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와 동일한 10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것”이라며 “경력사원과 고졸 신입사원 등을 합치면 올해 5100명이 새롭게 채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채용사이트(www.hanwhain.com)를 통해 (주)한화(000880) 방산·기계 부문, 한화토탈 등은 신입사원을, 한화S&C와 한화손해보험(000370) 등은 경력사원을 모집중이다. 한화그룹은 2년 전부터 그룹 공채가 아닌 계열사별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올해 채용하기로 한 신입·경력 공채 사원 5100명은 지난해말 기준 전체 임직원 수 4만495명의 12.5%에 달하는 비율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1월말 경영전략을 통해 국내 2조80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등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레저 분야 시설 투자 등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한화그룹은 한화큐셀 진천·음성공장 신설에 따른 대규모 채용 등을 이유로 올해 채용계획보다 1800명 많은 6900명의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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